대만 벤큐, 동북아 IT업계 `태풍의 눈` 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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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3 06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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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큐는 LCD모니터와 TV,DVD 등과 스캐너,저장장치,마우스,키보드 등을 생산하는 정보가전업체다. 디자인 등 휴대폰 경쟁력도 10대 업체에 뒤진다.
대만 벤큐, 동북아 IT업계 `태풍의 눈` 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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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SM 분야 글로벌 경쟁력은 당장 한국 업체들을 앞선다. 삼성전자,LG전자와 견줄만한 IT제조업체가 동북아지역에 새로 등장하는 셈이다.
◇글로벌 전술 시동=벤큐의 글로벌 전술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. 자가브랜드로 가려다 모토로라를 잃기도 했다.
신화수기자@전자신문, hsshin@
벤큐가 세계 LCD모니터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LCD 관계사인 AU옵트로닉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.
지멘스 휴대폰 사업 인수와 브랜드 사용으로 벤큐는 장애물을 단숨에 돌파했다. 지멘스 브랜드는 유럽과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와 중남미 등 유망시장에도 여전히 유효하다. 세계 시장 점유율도 고작 2%대다. 벤큐그룹은 반도체와 LCD 사업을 기반으로 휴대폰 사업에 성공해 일류 IT대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를 ‘벤치마킹’한 흔적이 뚜렷하다. LCD 자회사인 AU옵트로닉스를 비롯한 그룹 관계회사의 부품 제조 능력을 덧붙이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따
다. 올초엔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했으며, 여름께 노트PC도 출시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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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큐의 이번 인수는 이러한 이유로 단순한 휴대폰 사업 강화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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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넘기엔 벽이 아직 높다.
TCL과 알카텔 합작 결렬에 미소를 지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 강적을 만나게 됐다. 개발자주문생산(ODM)을 탈피해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3년내 China 휴대폰 시장 10% 점유하고 세계 10대 휴대폰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술도 마련했다. LCD사업을 집중 육성해 변방에서 ‘톱 3’로 끌어올린 것이 그렇고, 이번 휴대폰 사업 승부수도 마찬가지다. 최근엔 휴대폰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,PDA,노트PC 등 모바일 및 휴대기기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.
대만 벤큐(BenQ)가 독일 지멘스 휴대폰 사업을 인수키로 하면서 동북아 IT제조업계에 ‘태풍의 눈’으로 떠올랐다.
대만 벤큐, 동북아 IT업계 `태풍의 눈` 부상
◇한국업체 따라가기?=벤큐는 당장 휴대폰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.
외형상으론 한국의 삼성전자, LG전자에 버금가는 IT제조업체로 우뚝 설 수 있따 휴대폰만 놓고 보면 LG전자는 물론 소니에릭슨까지 훌쩍 뛰어넘었다.
특히 글로벌 휴대폰 사업을 강화했다.
휴대폰사업만 떼어놓고 보면 China TCL과 프랑스 알카텔 합작 실패의 전철을 밟을 수 있따 하지만 TCL과 달리 모기업 벤큐그룹의 부품 사업 기반이 탄탄하다. 지난달엔 China 현지 판매 허가도 받았다.